일본 고대사와 고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문헌
오노 야스마로 지음| 강용자 옮김
일본 역사 | 2009년 10월 10일 출간 | 368쪽 | ISBN: 978-89-6406-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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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기>는 일본 건국신화를 기록한 것으로 <일본서기>와 함께 가장 오래된 역사서다. 천황 통치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편찬 작업을 712년 오노 야스마로가 완성했다.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으면서도 고대인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밝고 소박한 감정이 엿보이는 일본 최고의 서사시적 문학이자 사료다. |
책 소개
우리나라의 <삼국유사>, 중국의 <사기>와 같이 일본의 대표적 건국신화 <고사기>
보통 신화라 하면 영웅신화, 창조신화, 건국신화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동아시아 3국을 보면, 우리나라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중국은 대표적 사서 <사기>, 일본은 <일본서기>와 <고사기(古事記: 고지키)>에 건국신화가 실려 있다. 3국의 건국신화는 그 요소나 줄거리가 유사하면서도 구체적 내용에 있어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나라의 기본적인 사고가 여기에 잘 내포되어 있으므로 3국의 관련 서적을 통해서 이 신화를 비교, 고찰하는 것은 앞으로 문화 연구의 한 과제가 될 것이다. 일본의 신화와 역사의 세계를 알 수 있는 <고사기>는 <일본서기>와 더불어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잘 알 수 있는 서적이다. 그러므로 <고사기>는, 한국인이 읽어야 할 기본 도서라 하겠다.
상권·중권·하권의 주요 이야기
상권은 신대(神代)에 이자나기, 이자나미 두 신에 의한 국토 생성, 아마테라스대신과 스사노오노미코토 두 신의 대립, 오쿠니누시신의 이즈모 지방(出雲國) 경영, 천손 강림, 진무천황(神武天皇)의 즉위에 이르는 황실 선조 신의 계보를 일관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런 주제 사이에 이자나기의 황천국 방문, 아마테라스의 하늘 암굴, 스사노오의 야마타노오로치 퇴치, 오쿠니누시의 구혼, 바다 복돌이, 산 복돌이 신화가 삽입되는, 천상·지상·지하의 세계에서 활약하는 신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중권은 1대 진무천황부터 15대 오진천황에 이르는 열다섯 명의 역대 천황의 계보를 기록한 것으로, 미와산(三輪山)의 신혼 전설이나 동쪽 지방 원정을 떠난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倭建命)의 사랑과 죽음과 전투를 이야기하는 영웅 전설도 수록돼 있다. 하권은 16대 닌토쿠천황에서 33대 스이코천황까지 열여덟 명의 천황 이야기다. 여기에는 닌토쿠천황의 인정(仁政)과 애정설화, 유랴쿠천황을 둘러싼 설화, 금지된 사랑의 주인공 가루노미코와 소토오리히메의 비련설화 등이 들어 있다.
일본 <고사기> 연구의 대가 구라노 겐지의 해설고사기 연구의 대가인 구라노 겐지(1902~1991)는 특히 <고사기 전주역(古事記全注釈)>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받고 있다. 부록으로 덧붙인 고사기 해설은 이러한 업적물의 개요라고 할 수 있다. <고사기>를 제목, 성립 과정, 소재, 구성, 문학성 등 다양한 방면으로 분석하고 있다.
책 속으로
故爾反降, 更往迴其天之御柱如先. 於是伊邪那岐命, 先言阿那邇夜志愛袁登賣袁, 後妹伊邪那美命, 言阿那邇夜志愛袁登古袁. 如此言竟而御合, 生子, 淡道之穗之狹別嶋.
그래서 돌아와서 먼젓번과 같이 기둥을 돌고는 이번에는 이자나기가 먼저 말을 걸었다.
“그대는 얼마나 사랑스런 여성인가?”
이에 이자나미도 대답했다.
“당신은 정말 멋진 남성이에요.”
이 같은 말을 주고받은 뒤에 다시 결합해 낳은 아이는 아와지노호노사와케섬이다.
지은이 소개
오노 야스마로
나라시대의 문관. 704년 종오위하(從五位下)에 임명되고 711년 정오위상(正五位上)에 임명된다. 이해, 겐메이천황(元明天皇)에게서 사서를 편찬하라는 명을 받고 다음 해 712년 정월, <고사기(古事記)>를 헌상한다. 같은 해 종사위하에 임명되고 다음 해에는 씨족장이 된다. 일설에 의하면 <일본서기(日本書紀)> 편찬에도 가담했다고 한다. 사망 시의 관위는 종사위하 훈오등민부경(勳五等民部卿: 내무장관 격)이다. 근래 나라시(奈良市) 고노세마을(此瀨町) 차 밭에서 묘지가 발견되어 출토됨으로써 <고사기>의 편자가 오노야스마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편자 이름이 적혀 있는 고사기 서문은 위작이라는 설도 있다. 여전히 이론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다.
옮긴이 소개
강용자
일본 국학원(國學院)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만엽집(萬葉集: 만요슈)> 을 전공했으며 부산대 등 경남 지역 대학에 다수 출강했다. 현재 창원대학교, 동의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번역서로 <인터넷 시대의 종교>, <女帝의 사랑 - 詩人 柿本人麻呂>, <일본 풍토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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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내용하고 섞였는데요.
1000개가 넘는 상세한 주석
발문(跋文)에서 밝히다시피 <명심보감>은 “넓게 경전을 고찰하고 중요한 말을 가려 모아서 20편으로 나누어 만든 것”이다. 때문에 여러 경전에서 인용한 글이 많다. 옮긴이는 1000개가 넘는 상세한 각주를 통해 <명심보감>이 담고 있는 명구와 다른 경전에 담겨 있는 같은 내용의 글의 차이를 비교한다. 아울러 청주본 외에 다른 판본에서 쓰이는 실례를 들어 판본 사이의 비교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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